-삼기농협과 사랑의 딸기쨈 직접 만들어 판매

[투데이안]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딸기쨈으로 어려운 이웃들 지원에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팔봉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딸기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삼기농협(조합장 박기배) 딸기공동출하회(회장 오희준)에서 딸기 3천㎏(1천500여개분)을 무료로 제공받아 딸기잼을 만들어 더욱 의미가 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된 사업으로 수익금 일부는 지역 청소년 장학금, 독거 어르신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딸기잼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딸기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수제 품으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해마다 예약주문과 현장 판매가 줄을 잇고 있다.

오희준 딸기공동출하회장은 “평소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가꾼 정성이 담긴 딸기를 직접 행사장에 전달했다.

강성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나누며 봉사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 화합이 가득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의 개별단체로 이뤄져 있으며 청소년, 소외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과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여성 지도자로서 여성의 역량강화 교육 및 사회참여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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