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 위한 ‘6자 회담’ 눈길

무주군은 농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6일 공무원과 의회의원, 농업 전문가와 생산자, 그리고 주부 모임과 일반소비자 등 6자가 참여하는 합숙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발전 6자 회담의 토론과제는 △무주 농업의 문제점 진단과 이행 과제 발굴, △농업인 의식 전환과 역량 강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증진, △농산물의 소비자 지향적 마케팅 방안 모색 등이었다.

참석자들은 4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각 그룹에서 바라본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과제별 브레인 스토밍을 통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부 모임과 소비자 단체 회원들은 "어떤 경우에도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는 양심농업, 도덕농업, 환경농업을 실천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농업인 단체 등에서는 "농가별 주력 품목 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농가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주군 친환경농업과 문 현종 과장은 “공급자 중심의 농업이 아닌 소비자의 요구와 트랜드를 반영한 소비자 중심의 농업으로 방향 전환을 위해 주부 등 소비자를 대거 참여시키는 토론회를 구상했던 것”이라며,“무주 농업의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된 만큼 돈 버는 농업, 돈 되는 농업경영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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