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 ‘레일그린’ 운영

순창군이 올해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인 ‘레일그린’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16일 대전 코레일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레일그린은 코레일에서 ‘농촌희망 더하기’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으며, 현재 코레일, 농촌진흥청,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대상지역 확대 계획에 따라 내부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순창군을 포함한 5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코레일 정창영 사장과 황숙주 순창군수 등 5개의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순창군에서 선정된 여행상품은 ‘참 좋은 순창나들이’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매주 2회 80여명이 정기적으로 각지역에서 출발, 남원역에 도착하여 농산물 수확과 엄마손 시골밥상, 이동힐링푸드장터, 강천산트래킹, 지역문화 유산 등을 체험하는 상품이다.

순창군은 기차역이 없는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레일그린사업에 적극 참여해 선정됨으로써, 농촌체험관광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촌체험을 통한 새로운 고객 창출로 농가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심어주는 등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정영은 생활자원담당은 “레일그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체험콘텐츠를 개발하고, 여행센터와 오피니언 리더대상 팸투어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 지속적인 녹색관광테마상품 개발로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자체는 대구 동구, 공주시, 부안군, 순창군, 영월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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