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지역성을 반영한 인권역사 현장 발굴 및 활용방안 모색
-역사현장의 인권적 관점에서 재조명과 인권교육 연계 방안 논의
-국가인권위, 학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세부과제 논의

[투데이안]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도내 인권역사 현장에 대한 기억화와 인권교육 연계 등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전라북도 인권지도 제작을 위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에서 추진 중인 전라북도 인권지도에 담을 역사현장을 인권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연계한 인권교육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국가인권위, 학계, 교육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16일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진명숙 교수와 (사)예스21청소년재단 이영수 이사가 ‘도내 주요 인권역사 현장의 이해와 인권적 관점에서 재조명’, ‘인권역사 현장을 활용한 인권교육의 추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진명숙 교수는 “전라북도 인권지도에 담을 역사현장을 선정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영수 이사는 “역사현장을 활용한 효과적인 인권교육을 위해서는 전북의 지역성이 반영된 역사현장을 대상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접근이 용이하도록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호윤 인권담당관은 “전문가 세미나에서 도출된 세부 과제와 제안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전라북도 인권지도 제작과 활용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인권역사 현장에 대한 발굴‧조사와 기록화 일환으로 전라북도 인권지도 제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권지도 제작을 위한 방향성 정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2023년에는 전라북도 인권역사 현장 기억화 및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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