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목 확대, 순회 진료 시작

무주군은 오는 4월 말까지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래교실은 우울증 및 치매 예방을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황용)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무주출신 가수 장민정 씨를 강사로 초빙해 노래를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래교실이 끝난 후에는 우울 증 및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도에 따라 극복방법을 교육하거나 전문기관을 연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방문보건 한금임 담당은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및 감별검사, 그리고 치매치료비 지원 등에 대한 세부사항까지도 안내를 해드리고 있다”며 “치료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우선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정신건강을 증진시켜나갈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에서는 비뇨기과와 피부과를 개설해 오는 5월부터 매월 1회 진료를 해나갈 계획이다.
의료진은 현재 안성보건지소(피부과)와 부남보건지소(비뇨기과)에 근무하는 전문의들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과도 순회 진료를 통해 주민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월요일~수요일까지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목요일에는 무풍보건지소, 금요일에는 설천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은 “현재 무주군 보건의료원에는 내과와 신경외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응급실 등 8개과가 운영 중” 이라며 “비뇨기과와 피부과까지 진료가 확대되고 치과가 순회 진료를 시작하면 군민건강 증진에도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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