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 지정 4주년 맞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 행사
- 최초를 넘어 최고의 여성친화 감성도시로 도약 기대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26일 여성친화도시 지정 4주년을 맞아 시민과 소통과 공감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민과 함께하는 익산女울림’을 주제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이춘석, 전정희 국회의원, 김영배, 김연근 도의원, 최종오 익산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4주년을 축하했다.

이한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는 전국에서 가장 처음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꿈을 품고 그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며 “그렇게 우리가 뿌린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워 이제는 전국에 39개 여성친화 친구도시가 생기고 또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전국이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시장은 “이제 익산은 최초를 넘어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의 꽃이 더욱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힘찬 응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익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참여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이영수 위원을 비롯한 20여명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아울러 ‘밤길 안전지킴이’를 구성해 밤길 순찰과 모니터링으로 주민 안전을 지키고 있는 낭산면과 남중동 주민 대표들이 결의문을 낭독해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2부 익산女울림마당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은 □이다’ 시민 공모 동영상 상영과 여성친화도시 골든벨 퀴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합창과 별나라어린이집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가 벌어져 모두가 함께 여성친화도시 지정 4주년을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늘은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지난 4년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금 미래를 여는 희망을 찾는 자리가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지난 2009년 3월 26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익산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 관점을 적용하고 여성과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여성친화 감성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현재 전국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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