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급 AI개발 실력 통해 여러 프로그래밍 대회 우승
-외국어 실력 갖춰 10여 년 서울지방청 통역 요원 활동

[투데이안] 전북대학교 수의대 본과 4학년 고진형 학생(사진)이 2021 대한민국 인재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진형 학생은 재학 중 전문가급 인공지능 개발 실력을 쌓았고, 제2회 오아시스 해커톤, 2021 Google DSC Korea 등 여러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외국어 실력을 발휘해 10년 가까이 서울지방경찰청 통역요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사회 봉사를 실천해 온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의 동량이 되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우수한 청년들을 발굴해 성장 가능성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재선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년간 2,200여명이 선발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전국에서 100명의 인재(고교생 50명, 대학생 및 일반인 50명)들이 최종 선정됐다.

고진형 학생은 “수의학과 컴퓨터공학 지식을 동시에 갖추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저 혼자에게 주는 상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저를 가르쳐 주신 은사님들께 드리는 상임을 알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공학을 이해하는 예비수의사로서 활발한 의료AI 개발경쟁의 세계적 추이 속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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