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군산대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울한 연말을 보내는 사회현상을 목도하게 됐다.

이에 인권센터는 연말까지 지속되는 사회적 문제를 인권 차원에서 극복할 대안을 고민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학내 교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주요 골자로 인권친화적 프로그램을 계획했고, 2021년 12월 24일 오전부터 12월 30일까지 개최하게 된다.

행사명은 2021년 인권친화적 프로그램 “메리 크리스마스크 나눔”이고, 참여방법은 제2학생회관 2층에 있는 인권센터에서 방문수령이 가능한데, 장애인 편의를 고려해 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눔 물품은 방역마스크 1세트와 손난로, 그리고 인권센터 로고가 들어간 텀블러 3종 세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에 김동익 총장직무대리는 “우리대학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교직원 모두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며,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대학은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반영해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연말에 제공되는 크리스마스크는 학내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승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기호 사회과학대학장 겸 인권센터장은 “교원과 직원 모두는 존귀한 존재이다. 모두 코로나와 바쁜 일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무거운 마음이 이어졌다. 교직원들의 행복추구권과 건강권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권친화적 프로그램인 크리스마스크 나눔 행사를 마련해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교직원들의 일상 속에 인권의 참뜻이 피어나야 할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며, 모두들 따스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지수 인권보호관은 “크리스마스크는 인권을 내포하는 용례인데, 우리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건강권을 반영한다. 즉, 크리스마스크(Christmask)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마스크(mask)의 합성어로서 교직원들 모두 ‘크리스마스’에도 방역 ‘마스크’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길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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