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생활밀착형 시책을 비롯한 문화·체육복지 관계자 토론회를 통한 삶의질 향상 방안 및 구체적 해법 강구

김완주 도지사는 15일 '열린마당 희망투어' 10번째 방문지인 순창군을 방문하여 고창문화의집에서 ‘삶의질 향상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황숙주 순창군수, 오은미 도의원, 김기곤 순창문화원장을 비롯해 전발연 장세길 박사, 문화바우처사업단 김선태 단장, 그리고 국민생활체육회 남일호 전략기획실장, 원광대학교 송제호 교수 등 10여명의 문화·체육복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순창군의 삶의질 향상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취약계층 문화복지 향상 방안’에 대한 장세길 박사의 발표와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송제호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김완주 도지사의 진행으로 순창군의 삶의질 정책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 시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화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 장세길 박사는 전북의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율이 전국 1위이며, 카드예산 소진율이 전국 3위로서 17개 시도중 가장 우수 하다고 밝혔고, 전라북도 저소득층의 문화향유율이 최근 도에서 삶의질정책 추진 이후에 급속도로 높아졌음을 강조했다.

문화시설에서 기업 후원 및 지역주민 후원을 통한 반값공연 추진 등을 통한 문화시설 프로그램 활성화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또한 원광대학교 송제호 교수는 "지역내 학교체육시설의 적극적인 개방 유도와 활용을 통해 주역주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면서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유기적인 노력과 공조체제"를 강조했다.

또한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이어 "고령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전개가 필요하다"며 스포츠 바우처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이날 특별히 토론자로 초빙된 국민생활체육회 남일호 전략기획실장은 마을단위까지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완주지사에게 찬사를 보내며 타 시도와 차별화된 체육정책을 추진하는 김완주지사의 탁월한 리더쉽에 대해 언급하며 토론을 시작했다.

남 실장은 "지역민들의 선호도에 따른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농산촌지역의 주민들은 일상적인 농업활동 전·후에는 맨손체조, 기초근력운동(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등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며 건강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순창읍의 한 주민자치위원(김관섭)은 "관내 유일한 응급실 운영기관인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이전 신축하는데 89억원이 소요된다"면서 "순창군이 재정이 어려워 군비 12억원을 미확보해서 추진이 어려운 상태에 있으므로 미확보 12억원중 7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완주지사는 “삶의질 정책은 무엇보다 도민들의 체감지수가 중요하다. 다양한 시책을 통해서 군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면서 작은시리즈를 중심으로 삶의질 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나타내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도민의 삶의질을 높이는 일은 전라북도 힘만으로는 부족하니 시군의 협조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주문했고 아울러 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도 재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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