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품질 향상, 병해충 감소 기대...

무주군이 고추시설하우스의 지주시설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기존에 사용해 오던 ‘I’자형 지주를 터널식 'U'자 형태로 교체할 예정으로, 올해는 2, 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농가 3ha의 면적을 지원한다.

이는 고추시설하우스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하우스 내의 고추 키가 2m 이상 자라 병해충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채광 및 통풍환경 개선 효과가 월등하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원 대상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U’자형 고추지주의 형태와 사업추진요령 등을 설명했으며, 11월 중에는 지주의 장 · 단점을 파악해 2014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5m 길이의 농업용 파이프를 활용한 'U'자형 파이프는 Y자 형태로 자라는 고추묘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고추묘의 형태를 잡아줘 고추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병해충을 방지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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