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제3차 성 평등 추진 전략사업 포럼 주최
- 지역 성평등 지수 개선과 의미, 향상 방안에 대한 정책대응과 시군협력 방 안을 재조명

[투데이안]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이수인)는 4일 ‘성 평등지수 개편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제3차 성평등 추진 전략사업 포럼을 온라인 비대면 (ZOOM)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0여년 간 큰 변화 없이 유지 된 성평등 지표는 지역 성평등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한계를 반영해 중앙부처에서 전면 개편을 추진 중에 있는 지수 개편 내용에 대한 정보공유와 합리적인 개편방안 및 향후 정책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임우연(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성평등 지수개편은 ‘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 중심으로 지표체계를 재구성했으며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시의성이 높은 지표 및 각 영역별 성평등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신규지표 등을 추가했다고 평가했다.

발제내용에 대해 토론자들은 전라북도 성 평등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정책대응과 동시에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시군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성임 의원은 성평등 지수 개선을 위해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과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전 부서 차원에서의 성평등 지수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성평등 기본계획 이행 점검과 성평등 이슈를 도정 핵심 목표와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수인 여성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의 성평등 지수 제고를 위해서는 타 시도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으며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합동 점검회의와 더불어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유관기관의 젠더거버넌스 구축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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