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39) 김태희(29) 정준호(39) 주연의 KBS 2TV ‘아이리스’(극본 김현준·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헝가리 현지 촬영에 돌입했다.

23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들이 13일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발라톤 등지에서 촬영중이다.

이병헌은 국가안전국(NSS)의 최정예 요원, 김태희는 NSS의 특급 프로파일러로 나온다. 이병헌의 라이벌인 NSS 요원은 정준호다.

제작진은 “28일까지 계속되는 헝가리 현지 촬영에서는 주인공들의 운명이 엇갈리는 모습을 담는다”며 “현지 경찰이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등 실감나는 추격전을 비롯해 서부역, 영웅광장, 왕궁, 발라톤 호수 등 헝가리 대표 명소 등에서도 촬영해 볼거리가 화려하다”고 밝혔다.

김영철(56)도 헝가리 촬영에 합류한다. 야심과 비밀을 가진 국가안전국(NSS) 부국장 ‘백산 ’을 연기한다. 이병헌에게 단독 비밀임무를 부여해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

9월 방송하는 ‘아이리스’는 마지막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와 북한의 2차 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요원들의 이야기다. 제작비는 200억원이 투입됐다. 김승우(40) 김소연(29), 그룹 ‘빅뱅’의 멤버 탑(22)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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