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주관하는 '새만금 김제지구 내부개발 추진상황 설명회'가 15일 오전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새만금사업단 및 김제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10월에 착공한 심포 유람선 기착지를 포함한 방수제 만경7공구 및 금년 6월에 착공예정인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조차원에서 열렸다.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은 대규모농어업회사(694ha), 첨단농업시험단지(166ha), 농산업클러스터(308ha), 시설원예단지(289ha), 농촌마을(16ha), 승수로(40ha) 등 총 1,513ha(450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1,456억원이 최종 확정돼 금년 2월 공사발주를 거쳐 6월에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는 사업이다.

김제시에서는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은 새만금 역사 이래 사실상 첫 내부개발 사업이라며 금년 6월 착공과 더불어 기공식을 대규모 국가행사 단위로 치루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 증대와 새정부 차원의 추진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수제 만경7공구 조성사업은 작년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422억원이 최종 확정 됐으며, 지난해 10월 착공돼 2015년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공되면 (구)심포항 일대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심포 유람선 기착지(2선석), 저탄소녹색성장시범단지(50ha), 방수제 2차선 도로(L=4.2km)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학원 새만금사업단장은 “새만금사업이 그동안 군산시와 부안군에 비해 김제시가 다소 소외된 부분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새만금 개발사업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추진에 김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이건식 김제시장은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워질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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