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한우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 21년~25년까지 총 29개 사업에 약 3천억 원 투입
- 차별화된‘전북한우’육성 3대 전략 추진
- 개량기반 강화 및 선도농가 육성으로 차별화 제고
-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 및 스마트 축산 확대
- 사료 품질 고급화 및 광역브랜드 육성으로 명품화 유도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16일 농축산물 시장개방, 사육두수 급증 등 대내외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전북 한우 육성을 위한 ’전북한우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 한우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21년부터 ‘25년까지 총 29개 사업에 약 3천억 원을 투입해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차별화된 ’전북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한우개량 기반 강화,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제1전략 : 한우 개량 및 육성(3종, 271억원)

혈연기반 등록사업 및 가축시장 거래 소의 부모 소 일치 검사를 의무화하는 한우 개량기반 강화에 약 150억 원을 지원한다.

아비소와 어미소의 동시 개량을 위한 좋은 암소 선발․관리와 유전체 검사 및 특화된 가축시장 운영으로 전북 한우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한다.

전북도 한우육종센터(축산시험장)로부터 좋은 아비 소를 배출해 도내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하는데 약 21억 원을 투자한다.

◆제2전략 :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4종, 1,756억원)

유전능력평가 분석사업으로 저능력 암소를 선발하고 선발된 암소를 고깃 소로 육성하고 안정적 사육두수를 유지하기 위해 31억 원을 지원한다.

노령화 및 재래식 축사 운영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축사 확대 및 한우통합관리시스템 도입에 570억 원을 투입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율 향상으로 청정전북 이미지를 높이고 인수공통전염병(결핵병, 브루셀라병 등) 정기검진을 통해 공중보건 향상 등 가축전염병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847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규제 강화 및 퇴비 부숙도 제도 시행에 대응해 분뇨의 적정처리, 축산환경 개선 및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308억 원을 투자한다.

◆제3전략 : 한우 경쟁력 강화(3종, 917억원)

조사료 생산 면적 확대와 품질 고급화로 사육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종자, 퇴비, 가공유통시설 지원 등에 794억 원을 투입한다.

광역브랜드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고급육 생산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마케팅 및 소비촉진 행사비 지원과 모든 소의 개체별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에 약 63억 원을 지원한다.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스템 구축과 지역 농가와 연계한 생산자단체 중심의 축산물 가공유통시설 지원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가 국내 한우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전북한우‘를 명품한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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