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연간 300만명유치 기틀마련, 군민의 삶의질을 높인다

순창군이 2013년도 문화관광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114억원으로 편성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이 크게 증액된 배경에는 2012년보다 3배가 많은 45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편성된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독서문화의 다목적 복합시설을 갖춘 군립도서관 건립에 37억원, 군민들이 영화 관람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조성사업에 32억원이 투자된다.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선생의 업적 함양을 위한 생가복원사업과 훈몽재 복합건물 신축사업에도 10억9000만원이 편성됐다.

또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섬진강자전거도로와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는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조성사업과 구림면 호정소 유원지개발사업, 추령장승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모두 148억원을 들여 2013년 초에 본격 착수한다.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콘도 97객실, 아쿠아, 스파시설을 갖춘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도 2013년에 착공하고 강천산 탐방로조성사업, 섬진강 A+A타운밸트조성사업도 상반기 중에 첫 삽을 뜨게 된다.

이선효 문화관광과장은 2013년도 문화관광 중점 투자방향을 “도시와 농촌간의 문화 불균형 해소와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밝히고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300만명 관광객 유치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