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송지선(30) 아나운서가 자살오해 소동, 프로야구선수 임태훈(23·두산베어스)과의 관계 등에 대해 입을 연다.

송지선은 21일 트위터에 "인터넷을 전혀 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제 글이 이렇게…정말 죄송합니다…제가 컴맹인지 계정삭제가 잘 안 돼서…일단 사과멘션부터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싸이월드는 정말 아니에요…조만간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22일 "송지선이 임태훈과 2009년 겨울부터 1년반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송지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힘을 주세요…가슴이 쩡…너무 고통스럽습니다…수면제 3알 째…", "하느님…저 좀 도와주세요…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제발…나는…비 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이제 그만…편안해지게 해주세요…제발…"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송지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임태훈과 2년 간의 관계가 상세히 적힌 일기형식의 글이 뜨기도 했다.

당시 송지선은 임태훈과는 친한 누나동생 사이라면서 임태훈과의 관계가 상세히 묘사된 문제의 글은 ID 도용에 따른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20일 임원회의를 열어 송지선의 거취와 징계수위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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