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최종회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7월14일 세계에서 동시 개봉한다.

10일 영화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죽음의 성물2'는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의 운명을 걸고 볼드모트와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2001년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이후 시리즈 7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한 '죽음의 성물1'과 하나로 묶인 것으로 러닝타임이 길어 두 편으로 나눠 개봉하게 됐다.

데이비드 예이츠(48)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니얼 래드클리프(22), 에마 웟슨(21), 루퍼트 그린트(23) 등 1편부터 출연한 배우들이 마지막편까지 책임진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46)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97년 6월 시리즈 첫 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출간된 후 완결편인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나온 2007년 7월까지 67개 언어로 200여개 나라에 소개되며 총 4억부 이상을 판매했다.

영화는 '죽음의 성물1'까지 각국에서 총 6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2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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