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36)의 어머니 김산옥(63)씨가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로 김산옥 씨를 비롯해 소설가 박성원 어머니 이순환(81), 미술작가 정연두 어머니 권영자(66), 첼리스트 송영훈 어머니 김훈(71), 국악인 문현 어머니 이종순(77), 연극배우 길해연 어머니 김복희(71), 국립현대무용단 홍승엽 예술감독 어머니 정임이(80)씨 등 7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문화부가 1991년 제정, 각 예술 분야별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문화부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삼'(순금 75g)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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