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프랑스 파리 합동공연이 1회 추가될 전망이다.

SM은 "6월10일 르 제니스 드 파리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는 매진됐다. 한 차례 더 공연할는 지를 논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유럽에 있는 한류팬 300여명은 지난 1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플래시몹 형태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미로틱',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등의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페이스북에 이번 공연의 연장을 바라는 탄원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SM은 "이색 시위 현장에는 프랑스인 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팬들이 모여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소속 가수들의 스케줄과 공연장 대관 일정 등을 고려해 공연 1회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에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f(x))'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유럽에서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다.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파리 공연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유럽지역 티켓 예매사이트 '라이브 네이션'과 '프낙' 등을 통해 판매 시작 15분 만에 7000석이 모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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