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여배우 특집이 베일에 싸여 있다.

여우 6명과 출연진 6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것만 알려진 상태다.

'1박2일' 담당 나영석(35) PD는 "섭외 초기단계여서 촬영 일정이나 내용, 여배우들의 캐릭터는 생각도 못했다"며 "그게 '1박2일' 만의 노하우다.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섭외가 다 되면 여배우들의 스케줄에 맞춰서 촬영하고 또 그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한다. 몇 주, 몇 달 뒤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배우들은 멤버들과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그룹끼리 어우러지면 신기한 그림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배우 느낌이 나는 분은 많지 않다. 배우들은 아이덴티티가 다르니 그냥 배우 느낌이 나는 분이면 된다. 연령대 구분도 없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류스타 최지우(36), 영화배우 김수미(60) 등에게 출연을 제의했다. 출연의사를 전해온 여배우는 아직 없다.

'1박2일'은 서둘지 않을뿐더러 '보안'도 철저한 편이다. 엄태웅이 MC몽(32)을 대신해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는데 6개월이 걸렸다. 캐스팅 확정 전까지 '착한 캐릭터'라는 것 말고는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