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업계에도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같은 오디션 방식의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이름은 '슈퍼앱 코리아'.

특히 스타 개발자 선발 과정을 TV로 방영하는 등 앱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앱센터운동본부가 주관하며 온게임넷이 제작을 맡고, CJ E&M의 다양한 TV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슈퍼앱 코리아는 부산, 광주, 서울 등 3회에 걸친 지역 예선과 대전, 제주에서의 본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15명(3개의 팀)을 선출, 결승전에서 최고의 '슈퍼 앱'을 뽑는다. 총 5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고의 개발팀에게는 상금, 창업지원, 앱 개발센터 교육 등이 주어지며 스페인에서 열리는 해외 모바일 어워드(MWC)의 출전권도 제공한다.

특히 창투사와의 연계 등을 통해 경진대회 과정에서 개발된 뛰어난 앱들이 투자 및 창업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형 앱센터운동본부 이사장은 "슈퍼앱 코리아르 통해 우수한 개발자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벤처가 탄생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취약해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퍼앱 코리아의 참가 접수는 5월 15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받으며, 첫 지역 예선은 7월 9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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