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불이행 문제로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가수 유승준(35)이 중국에서 영화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13일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에 따르면 유승준이 주연한 영화 '경한2'는 1일 개봉, 열흘만에 6000만명을 모으며 3000만 위안(약 50억원)을 벌어들였다.

유승준에 대한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다. "발차기가 멋진 몸매와 결합해 자연스럽다", "완벽한 상체의 매력적인 근육", "자연스러운 연기력"이라는 호응이 대부분이다.

딩성 감독도 "좋은 체격과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라고 칭찬했다.

'경한2'는 퇴역 군인이 휴양도시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우연히 범죄집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이다. 유승준은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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