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녀 대거 탈락 사태가 빚어질 것인가.

케이블채널 tvN '러브 스위치'가 11일 자정 제57회부터 '싱글남'에게 첫 느낌만으로 '싱글녀'를 탈락시킬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러브스위치 제작진은 "그간 싱글녀 30명이 싱글남의 외모, 능력, 재능 등을 보고 단계별로 스위치 전원을 끄면서 싱글남을 평가해왔다. 그런데 싱글남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처럼 보여 안쓰럽다는 반응 등이 있어 이를 반영해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다"며 "새 규칙의 도입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싱글남이 등장 초반 탈락시킬 싱글녀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일부 싱글녀의 경우 말 한 마디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일부 싱글남은 자신의 착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마음에 들지 않는 싱글녀가 있더라도 탈락시키지 않고 살려둘 수도 있다.

새 규칙 도입에 따라 예상치 못한 방식 변경에 당황해하면서도 표정 관리에 나서는 싱글녀들을 지켜보는 재미,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 탈락하게 될 '1호 굴욕녀'가 누가될는 지 예상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러브스위치' 최초로 쌍둥이 형제가 출연한다. 또 모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하지만 목소리로 놀라움을 안겨줄 '반전남'이 출현,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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