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권상우(35)가 일본 대지진 피해를 돕는 자선행사에 참가했다.

권상우는 1일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국경 없는 사랑 311'에 한국 대표로 참석,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박진영(39) JYP엔터테인먼트 이사와 그룹 '원더걸스'도 함께 했다.

'국경 없는 사랑 311'은 일본을 돕기 위해 청룽(57·成龍)이 기획한 행사다. 아시아 각국의 가수들과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상우는 "자연 재해는 어느 나라에나 생길 수 있다. 쓰나미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이재민을 돕는데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상우 측은 "권상우는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직접 현장으로 가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경 없는 사랑 311'에는 류더화(50·劉德華), 모원웨이(41·莫文蔚), 전쯔단(48·甄子丹), 쩡즈웨이(58·曾志偉), 궈푸청(46·郭富城) 등 중국어권 스타들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아시아스타 30여개팀이 참여했다.

현장 모금과 ARS 모금 생방송을 통해 모은 성금은 일본지진피해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한편 행사를 마치고 2일 오전 귀국한 권상우는 곧바로 곽경택(45) 감독의 영화 '통증' 촬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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