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과의 맞대결을 통해 복귀할 치를 전망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회복 속도가 좋다. 그가 토요일 경기에 나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복귀를 암시했다.

퍼거슨이 언급한 맨유의 토요일(19일 자정) 경기는 이청용이 속한 볼턴 원더러스전이다. 만일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낼 경우 선발 출전이 유력한 이청용과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2011아시안컵 대표팀 차출로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지난달 11일 소속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4주 진단을 받아 회복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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