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1에서 0.227(22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치고 물러났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4회 무사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회 터진 추신수의 쐐기 2루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편, 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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