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순창군 드림스타트가 다음달 말까지 언어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를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찾아가는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언어유창성, 발음부정확, 말더듬 장애 등 언어적 문제로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보이는 아동 10명을 선정해 총23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대상 아동들이 교육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학습지도를 진행해 학부모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다.

언어치료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문언어치료사가 아동의 인지 수준에 맞추어 조음 정확도 및 구어 명료도를 높일 수 있게 지도 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아동의 연령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고 기초지식 습득과 학습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를 치료하고 있는 아동의 한 부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한 상태인데 군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마음 편히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드림스타트 양영숙 계장은 “언어 발달 문제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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