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바위 좌초로 승선원 10명 건강상태 양호

[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9일 오전 7시 33분경 위도 논금항 인근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낚시어선 1척과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9.77톤, 낚시어선, 승선원 10명)는 격포항에서 출항해 갯바위 하선차 접근 중 인근 암초에 얹혀 선박이 우현 45도가 기울려져 구조요청을 했다.

부안해경은 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경비함정과 방제정, 해경구조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총 4척를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에 위치한 낚시어선 B호(9.77톤,낚시어선, 변산선적)를 섭외해 B호가 좌초된 A호의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9명은 민간구조세력을 이용 격포항으로 하선 조치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

부안해경은 좌초된 선박을 정밀 점검한 바, 파공부위와 해양오염이 없는걸로 확인했으며, 침수를 대비해 연료밸브 및 에어밴트 차단하고 리프트 백 설치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만조시 낚시어선 A호가 자력으로 떠 오르면 격포항으로 예인 할 예정이며, 현재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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