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억9천만원 투입 공사 착공, 내년 2월 준공

 

[투데이안] 익산 실내야구연습장 건립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야구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6일 총 사업비 38억9천만원(국비 16억, 시비 22억9천)을 투입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익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인근에 건립되는 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2,137㎡ 규모로 내야 크기의 실내야구연습장과 체력단련장, 트레이너실 등이 설치된다.

실내야구연습장은 생활밀착형 SOC공모사업에 선정이 돼 지난해 9월부터 실시설계를 했고 익산시 야구협회와 KT 등 앞으로 시설을 이용할 관계자와 5회에 걸쳐 의견을 청취한 결과가 설계에 반영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운동장 조성계획 변경 및 공용건축물 협의, 실시계획인가, 도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실내야구연습장이 건립되면 기존 국가대표 야구장 및 보조야구장, 리틀야구장과 함께 지역 야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KT 2군 선수단 및 지역 생활 야구인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야구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익산 생활야구인과 KT 프로야구 2군 선수들이 기후에 관계없이 연습할 수 있는 실내야구연습장을 확보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실내야구연습장이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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