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문화도시지원센터, 8일 지역문화 위기대응체계 구축 문화민회 개최

[투데이안] 완주군이 지역문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6일 완주군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과 함꼐 오는 8일 오후 4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문화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완주문화민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자리로 완주군을 비롯해 전문가, 유관기관, 예술인, 문화공동체들이 함께 지역문화 안전망 구축 정책화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8개월 넘게 진행된 현장진단과 토론, 연구조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의식과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문윤걸 센터장의 사회로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문화 위기 대응체계 구축 및 실행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

토론에는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김성석 예술인, 김언경 문화공동체 아리아리 대표, 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 센터장, 김춘만 완주군 행정지원과장, 왕미녀완주군 문화관광과장, 유의식 완주군의원,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정책연구실장, 이종민 완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 사각지대로 몰려버린 지역 문화인력의 실태부터 진단해왔다.

지역 문화인력을 위한 긴급 지원 사업을 시행해 단기 문화일자리와 비대면 문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숨통을 틔우고 이후에도 15회의 분야별 문화인력 그룹 회의 개최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1현장진단을 지속해 나갔다.

또한 전국의 문화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 공유와 위기대응에 관한 제안사항을 모아냈다.

완주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계 위기대응 체계 구축 및 관련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대응체계 마련에 돌입했고, 이번 토론회에서 각종 의견을 수렴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뿐만 아니라 완주가 전국적 명성을 가진 도시들과 경쟁해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아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완주의 문화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한 문화환경 조성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완주문화민회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현장참여가 가능하며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시민토론단 현장참여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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