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활체육회가 올해 국민생활체육 전국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 최우수단체에 선정된 전북생활체육회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8일 전북생활체육회는 선진형 생활체육 환경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국민생활체육 전국 우수단체에 선정,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전북생활체육의 이번 영예는 생활체육회 출범 19년 만인 지난해 전국 무대 첫 수상 이후 2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한 전북의 노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개최했고, 올해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한중 교류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시·도생활체육회의 모범단체로 인정받았다.

특히 9월 익산에서 열렸던 전국어르신대회는 다른 시·도 예산의 절반 수준으로 대회를 치러내 효율적인 대회 운영과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동호인리그는 지난해보다 150여개 늘어난 1400개 클럽에 연인원 35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수준의 리그전 기록을 달성했다.

청소년클럽대항과 대학생클럽대항전에도 총 4000여명이 참여해 사회 곳곳의 생활체육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가족형 스포츠를 위한 뉴스포츠 보급과 가족한마당대회 등도 적극적으로 개최해 변화하는 생활체육의 위상을 체감하게 했다.

박효성 전북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2년 연속 최고의 수상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모든 동호인이 하나로 화합하는 단결력에서 비롯된 결과로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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