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숙원 해소 집중

[투데이안] 부안군은 농촌지역 미사용 방치 중인 노후 간이 급수시설 철거로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 이후 농촌지역의 급수난 해소와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새마을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수원 개발과 콘크리트조 형태의 물탱크·기계실 및 급수관로 등의 간이 급수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생명수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1999년 부안댐 광역상수도 급수개시 등 농촌지역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로 간이 급수시설의 대부분은 시설사용 중단 후 장기간 방치로 마을내 흉물로 인식돼 농촌지역 미관훼손과 일부 사유토지내 시설물 설치로 인한 분쟁 및 차량통행 장애 등 생활불편요인 대상으로 전락됐다.

간이 급수시설의 관리는 마을이장 또는 새마을회로 돼 있고 자치단체의 행정조직 변경 등으로 행정분야 시설 관리주체가 모호한 실정이고 간이 급수시설은 수도법에 의거 등록되지 않은 수도시설로 시설물 철거 비용 등의 재원확보나 행정적 지원의 한계가 발생됐다.

부안군은 2020년 추경예산에 미 사용 방치 간이급수시설 철거 사업예산을 확보해 18개 방치 시설중 우선 8개소의 물탱크·기계실 철거와 방치 지하수공의 폐공조치를 실시하고 추가 잔여 시설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철거·정비 계획임을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 금번 간이 급수시설 철거로 지하수공의 적정 폐공처리로 지하수 자원의 선량한 보전·관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며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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