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가 교육부 공모를 통해 3년 동안 3억 원(1년에 1억원, 추가 2년 운영 예정으로 총 5억원)의 지원을 받아, 취업을 원하는 전북지역 특성화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위축되고 있으며 전라북도 청년들의 취업 상황도 좋지 않아 청년 실업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취업을 위해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 공모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내의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의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취업의 양과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사업]은 미취업, 혹은 군전역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이력(스펙)을 관리/모니터링해,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사업]의 지역 거점학교역할을 맡아, 군산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반적인 이력 관리를 통한 인적자원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니터링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들은 자신의 이력 및 경력을 시간적으로 순서화하고 온라인상에 자격증과 스펙을 등재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및 후학습 정보를 본인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기업의 채용정보현황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자신의 이력(스펙)에 맞는 기업을 선택해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보유한 인력과 인원을 졸업한 학교(모교)나 학생에게 연락을 취해 채용이 곧바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천 교장(군산기계공업고)은“코로나 등으로 인한 도내의 경기 현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조업 등의 기반 산업에 직업계고 졸업생들과 기업이 좀 더 쉽게 연계돼 청년실업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계. 전기시스템제어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2010년 이후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에 많은 취업자를 배출해왔다.

3년 연속 90%이상의 취업률과 2년 연속 검찰청으로부터 ‘학교 폭력 없는 준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취업명문, 인성명문으로 주목받는 지역의 명문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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