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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명으로 5일만에 60명선을 다시 넘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9명으로 전일 21명 대비 감소했지만 해외유입 사례가 43명으로 급증했다. 40명대로 늘어난 것은 99일만이고 50명대였던 3월25일 이후 110일만에 기록한 최대 규모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광주에서만 나온 가운데 20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0시 기준으로 6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1만3479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28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4%다.

신규 확진자 6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11명, 광주 7명, 충남 4명, 인천 3명, 강원 2명, 경남 2명, 대구 1명, 충북 1명 순이다. 검역과정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29일부터 7월13일까지 '42→42→51→54→63→63→61→48→44→63→50→45→35→44→62명'으로 5일만에 6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1.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9명을 기록했다. 0시 기준 6월29일부터 7월13일까지 '30→23→36→44→52→36→43→24→20→33→28→22→20→21→19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총 완치자 수는 1만2204명, 완치율은 90.5%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6명 증가한 986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수치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다.

◇서울 지역발생 10명…8일만에 두자릿수

수도권에선 서울과 경기에서 각 13명,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수는 서울이 10명, 경기가 3명이다. 인천에선 해외유입사례 3명을 제외하고는 지역발생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7월5일 14명 이후 8일만에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서울 사례는 Δ강남구 확진자 접촉 3명 Δ강남구 역삼동 모임 1명 Δ동대문구 확진자 접촉 2명 Δ강동구 확진자 접촉 1명 Δ성동구 확진자 접촉 1명 Δ해외유입 3명 Δ감염경로 확인중 2명 등이다.

천호 1동에 거주하는 강동구 43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강동구 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내 2동에서는 강동구 44번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자체에서는 앞서 확진된 지인을 통한 감염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와 관악구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의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관악구 133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동대문 40번 확진자(감염경로 미상)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문구 장안1동 거주 신규 확진자(동대문구 41번)도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광명수내과의원 관련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경기도에선 광명시에서 앞서 서울에서 확진된 광명시민(서울 1409번)과 접촉한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 광명수내과의원 관련 사례가 된다.

관련해서 광명 하안동에 거주하는 시민 2명(광명 31·32번)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광명 31번 확진자의 가족(광명 33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1409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일엔 이 확진자의 가족(광명 30번)도 확진됐다.

◇광주,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5명 추가

광주광역시내 방문판매 관련 확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선 이 날 신규 확자 7명(광주 162~168번)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을 제외한 5명이 모두 방문판매 관련이다.

사례별로 보면 ΔT월드 관련 2명 Δ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2명 Δ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Δ해외유입 1명 Δ감염경로 조사중 1명 등이다.

이 중 일곡중앙교회 관련해선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광산구 수완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 110일만에 최대 규모

이 날 해외발 유입 사례는 43명이다. 99일만에 40명대로 증가한 규모이면서 50명대였던 3월25일 이후 110일만에 최대 수치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43명 중 검역과정에서 18명이 확인됐고,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과 인천 각 3명, 강원과 경남 각 2명, 대구와 광주 충북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누적 확진자 1만3479명의 지역은 대구 6927명, 경북 1393명, 서울 1429명, 경기 1369명, 인천 363명, 충남 185명, 부산 156명, 경남 148명, 대전 159명, 광주 168명, 강원 69명, 충북 69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36명, 전남 32명, 제주 20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851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40만8312명이며, 그중 137만298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845명이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479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7명, 경기 11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18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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