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미래통합당이 7일부터 국회 상임위에 복귀한다. 상임위원 명단은 6일 제출할 예정이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명단을 오늘 오후 4시에 제출하겠다"며 "상임위에는 내일부터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회 운영위원회 명단은 오늘 아침에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며 "통상 원내부대표단이 국회 운영위에 들어갔지만, 청와대와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따지기 위해 당내 역할을 집중한 것"이라고 했다.

당장 통합당은 7일 국토교통부의 업무 보고를 위해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절차대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할 것"이라며 "검토해서 확실하게 (추 장관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탄핵소추안을) 내는 데에 전원이 동의했다"며 "다만 제출하는 시점은 원내 상황에 맞춰 (의원들이) 원내대표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