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거나 버려진 폐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토양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폐농약 수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폐농약 수거 체계 구축’을 요구하는 군민들의 의견을 감안해 올해 7400만원을 들여 농약빈병 수거함과 폐농약 안전보관함을 14개 읍·면사무소에 설치했다.

폐농약 수거사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농약빈병은 마을에 설치된 농약빈병 수거함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 또는 보관 중인 폐농약은 밀봉처리 후 읍·면사무소에 전달하면 된다.

고창군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폐농약 수거처리 사업이 정착되면 수질과 토양오염 등의 환경 개선은 물론 자살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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