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대도약 정책포럼'운영상황 및 하반기 추진방향 논의
- 민선7기 후반기 구상중인 대도약 정책방향 등 중점 논의

 

[투데이안]전북도는 3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해 도와 전북연이 공동으로 발굴한 메가프로젝트 기본구상(안) 구체화 논의를 위해 운영중인 '대도약 정책포럼'운영 추진상황을 검검하고 전북도에서 구상중인 대도약 정책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경제활력화와 일상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전북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2020년 대도약 정책포럼 운영 추진상황’에서 전북연구원 김동영 연구위원은 “지난해 발굴된 대도약 메가프로젝트 발굴사업 중 실현가능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6개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구체화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정책포럼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만금 트라이포트 육성 세미나 등 3개 정책과제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고, 효율적인 공론화를 통한 정책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안건인 ‘생태문명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효율성과 인간중심의 산업문명은 경제발전과 물질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주었지만, 부작용으로 환경파괴, 기후변화 등을 야기했고, 코로나19사태로 우리의 일상이 멈춰서는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개발’에 초점을 둔 발전방식에서 벗어나 ‘문명의 생태화’를 통해 생태계와 사람이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안을 생명과 지역에 기반해 접근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이러한 ‘생태문명’이라는 ‘전환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라북도가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안건인 ‘전라북도 인구정책 중점시책’에 대해서는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이 ”전북미래 인구로의 ‘전북사랑도민’ 제도 도입(안) 관련 그동안의 거주인구 기준의 양적확대에 초점을 둔 인구정책에서 인구구조 변화(이동성)에 대응한 새로운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전북에 주소를 두지 않더라도 전북에 도움과 응원이 돼주는 ‘함께인구’ 확대를 위해 ‘전북사랑도민’제도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감소의 주요인인 저출생 현상 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 조성'인 ‘배려풀 전북’ 인식개선 운동을 공직사회가 솔선해 추진중이며, 도, 시군 기관‧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출산‧육아 친화적 전북 조성‧확산을 위해 도에서는 10대 실천과제 이행과 전 부서의 ‘나눔구호 릴레이 캠페인’ 전개 등 ‘배려풀 전북’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전북도가 ”지난해 발굴한 전북 대도약 메가 프로젝트 기본구상(안) 에 대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문가와 함께 대도약 정책포럼 운영으로 구체화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 입을 모으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젠다 구체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은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면서 경제활력화와 일상성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대도약 정책협의체와 함께 전북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의 방향을 마련하고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정책제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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