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무주우체국에 이은 두 번째 단체
- 치매파트너의 정의, 역할, 다짐, 활동 등 관련 교육수료
- 치매친화적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 기대

[투데이안] 무주군이 ‘전 군민의 치매 파트너화’를 목표로 지역과 함께 치매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무진장소방서 무주119안전센터(이하 무주119안전센터)를 치매극복단체 2호로 선정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비영리법인의 본점 및 지점으로 단체 구성원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하고 단체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해 치매극복에 기여하고 있는 곳.

무주군은 무주119안전센터가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일선에서 치매환자를 자주 접하는 단체라는 점 때문에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관내 단체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모집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동참 의사를 밝혔던 무주119안전센터에서 2차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무주119안전센터 소방사들은 △우리나라와 무주군 지역의 치매환자 현황을 비롯한 △치매파트너의 정의, 역할, 다짐, 활동, 그리고 △무주군 치매안심센터 사업(서비스) 등에 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박인자 팀장은 “무주119안전센터가 치매극복을 위한 치매친화적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무주119안전센터가 지난해 지정된 무주우체국과 함께 지역사회 치매정보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앞으로 단체는 물론, 기관 및 기업, 학교, 도서관, 봉사모임 등으로 치매극복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으로 치매극복단체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팀(063-320-8607)에서 받는다.

한편, 무주군치매안심센터(보건의료원 4층)에서는 치매 감별검사를 비롯한 진단과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가족교실 운영, 가족 자조 모임 동반 치매환자보호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인식개선사업 추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6월 현재 무주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968명으로 이중 무주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9.6%를 차지하는 7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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