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새만금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새만금 사업지구 발주처 회의’를 부안군을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북지방환경청,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 사업지구 내 준설토 비산으로 주민 생활불편이 가중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부안군과 발주처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부안군은 새만금 사업지구 인근 주민의 피해 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고, 각 발주처와 시공사에서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작년도 새만금 매립공사 과정에서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오디 농가가 피해를 본 전례가 있어, 본격적인 오디 수확철에 대비해 체감할 수 있는 비산먼지 저감대책 및 토사 운송차량 우회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부안군은 발주처에 피해주민에 대해 일자리창출 등 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를 위한 발주처 및 시공사, 주민과의 소통 창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새만금 비산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 및 시공사와 주민이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함께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새만금 뻘 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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