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 중화산동 '청학동 들깨 삼계탕(대표 김순이)'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드리이브스루 판매을 처음으로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학동 들깨 삼계탕'은 보양식을 먹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식당보다 1000원 저렴하게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드라이브 스루는 순화어로 ‘승차 구매(점)’이라고 하며, 운전하고 있는 상태로(drive) 서비스를 받고 그대로 쓱 지나간다(through)는 의미다.

전주 이중본 옆에 위치한 청학동 들깨 삼계탕은 음식점 바로 앞 넓은 도로변에 천막을 쳐 차가 통과하면 창가 건너편에서 직원이 주문을 받고, 물건을 건네는 식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백제대로 중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심어주기 위한 시도다.

‘삼계탕 드라이브 스루’는주문과 거의 동시에 포장용기에 담겨진 삼계탕을 주문자에게 곧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분내로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순이 청학동 들깨 삼계탕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양식인 삼계탕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젊은층들이 와서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구매하고 있다"며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이용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거리두기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보다 감동을 팔아라!' 저자이기도 한 김순이 대표는 한국 100대 음식점 가운데 하나인 <청학동 버섯전골>, <흙뿌리 홍삼> 등을 운영하는 등 도내 음식 명인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