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가 해제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한 번 더 실시한다.

군은 최근 논산시 해외입국자 등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상당수는 무증상 상태로 감염이 유지되고 있을 것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판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외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가 해제될 즈음 코로나19 검사를 재실시해 음성판정 시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있다.

해외입국자들은 공항에서부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원천 차단된 상태로 남원 임시생활시설에서 1차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음성판정 시 군에서 준비한 이송수단을 이용해 자가격리지로 이송되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2차로 부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해제되기 전 자가격리지를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 후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자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2주 이내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자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63-580-3188)으로 전화해 줄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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