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응 오는 7월 말까지 인하…4,000만원 감면효과 기대

 

[투데이안]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임대료 50% 인하를 오는 7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10일 농업인단체 대표와 농기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2분기 농기계 임대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농기계 임대료 인하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농기계 임대료를 오는 16일부터 7월 말까지 5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4,000만원 가량 농업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현재 본소와 동부권, 남부권 등 3개소에 201종 92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3종 1,207대의 농기계를 임대해줘 농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논 대체작물 증가에 따른 기계화율을 높여 영농비 절감과 농가편익 증진을 위해 관내 농협, 작목반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4억원을 지원하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자(2개소)를 심의 의결했다.

이봉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장은 “영농철인 4월부터 6월까지는 평일은 물론 공휴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하는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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