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 생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공급
- 오는 11일 아파트 내에 판매소 시범 운영
- 6개소 시범 설치 운영(전주 4개소, 군산 1, 익산 1)

[투데이안] 전라북도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자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 일환으로 아파트 특판을 추진해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 농가를 도와주는 또다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와 전북농협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장기화되자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아파트단지를 직접 찾아가 판매 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의 도움을 받아 시범운영 할 아파트 단지 6개소(전주 4, 군산 1, 익산 1)를 추천받아 협의를 마쳤다.

이번에 선정된 아파트는 전주시 4곳(서신동 광진, 장동 혁신 우미린 2차, 평화주공 그린타운 2단지, 에코시티 데시앙 4블럭), 군산시 나운주공 아파트, 익산시 영등동 비사벌 아파트로 500세대 이상이 주거하는 아파트 단지다.

오는 11일에 추진하는 아파트단지 특판에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로 감자, 양파, 대파, 표고, 쪽파, 상추, 청경채 등 10여가지가 판매되며 시중 생협 가격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전북도는 특판 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와 손 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을 준비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며, 오는 11일 시범 판매 추이를 분석한 후 아파트 특별판매 확대 시행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말에는 주거지와 가까운 아파트에서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해 친환경농가의 어려움도 덜어주는 소확행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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