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익산시 보건소는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등의 원인이 되는 모기성충 및 유충의 방제를 위해 2020년도 위생해충 방제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4월부터 기존 방역기동반 2개반을 3개 방역반으로 추가 편성해 2대의 초미립 방역기를 탑제한 차량과 대형 및 휴대용 소독기를 이용해 공원등 시민 활동이 많은 곳에서부터 협소한 골목까지 1,300개소에 대해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예산 2억(인력, 약품등)을 투입해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6일 ~ 17일 2일간 6,900통의 위생해충 방제약품을 배부하고 각 읍면동에서도 방역반을 구성해 오는 10월말까지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해 위생해충방제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시민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 11개소 64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6개소(미륵산2개소, 용화산, 함라산, 배산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4월초에 가동 할 예정이다.

자가소독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9월말까지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방역장비(수동식분무기) 및 방역약품 총 6종(살충제, 유충구제, 바퀴벌레약, 개미약, 살서제, 진드기기기피제)을 신청자에 대해 무료 배부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집단 및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평일반, 주말반 3개반을 구성해 방역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시설에도 수시로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 약품을 배부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하절기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구석구석 집중 위생해충방제 활동에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익산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