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1)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기성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남아공월드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최근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승세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로 인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닐 레논 셀틱 감독은 "기성용은 최근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자신의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손색이 없음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11일 하츠와의 리그 12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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