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규산질 5,820M/T, 살포후 논갈이해야 건토(乾土)효과 높아져

 

[투데이안]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에서는 2020년 공급분 논토양 개량제 (규산) 5,820M/T을 서둘러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논토양내 벼 생육에 필요한 규산함량은 130ppm이나 현재 대부분의 논토양에는 이보다 적은 100pp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양관리를 위해 3년 1기로 무상공급되는 규산질비료는 벼의 조직을 강하게 하고 햇빛을 받아들이는 엽면적을 넓혀 탄소동화능력을 높일 뿐만아니라 질소 등 각종 양분의 이용도를 증대시켜 비료효율을 높인다.

또한 병해충의 피해와 도복을 억제시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므로 금년도에 공급된 대상지역에서는 마을별로 '토양개량제 살포하는 날'을 지정해 뿌려 주시고, 마을회관이나 논두렁 주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영기 식량작물담당에 따르면 "봄철에 기상조건이 좋을 때 규산질비료를 살포 한 후 일찍 논갈이 작업을 해야만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해 벼의 자람을 좋게함은 물론 토양속에 분해가 덜된 볏짚 및 벼뿌리 등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건토효과가 높아진다면서 아직까지 토양개량제를 살포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살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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