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각종 사건의 범인 조기 검거로 추가 범죄 사전 차단 등을 위한 사건분석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비전형적인 범죄와 지능적이고 다변화되는 신종범죄의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범죄분석 및 수사자료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방청 과학수사계장을 팀장으로 하는 사건분석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방청의 경우 현장반과 검시관, 법최면 등 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운영하고, 일선 경찰서에서는 사건 발생지 경찰서 강력팀장과 과학수사요원을 팀으로 하는 사건분석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분석 대상 사건은 살인과 강도, 강간(성폭력 포함), 방화 등 강력사건을 비롯해 사회이목에 집중되는 사건, 연쇄사선 및 기타 범죄분석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건 등이다.

또 경찰은 현장감식 종료 후 1∼2일 내 지방청 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에서 분석회의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면밀한 사건분석을 통한 과학수사 지원시스템 강화 구축은 물론, 현장 감식 전문화와 지식공유를 위한 교양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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