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년도 국비지원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부처별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동향파악에 나서는 등 2011년도 공모사업 유치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최근 민생경제 조정회의에서 “정부가 공모하는 각종 사업들은 굵직한 규모의 거대 사업들에서부터,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현안들까지, 선정될 경우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예산을 증액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모든 직원들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발 빠르게 사전 정보를 파악하고 향후 방향을 숙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만들어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전주시는 연초에 2010년 부처별 공모사업 13개 부처 36건을 발굴하고 현재까지 11개 부처 25건(국비 확보액 182억원)을 유치, 전체 182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시는 내년에도 중앙부처 등 국비지원 공모사업의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 단계별 대응요령’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1년도 부처별 예산편성시기에 맞춰 지역발전에 부합하는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전문가, 시정발전연구원 등과의 공조체계를 통해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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