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 안전‧위생과 화재예방 시설에 국비 1억7천8백만원 지원
-안전한 야영 환경 조성 및 이용객 안전 강화 추진

[투데이안] 전북도는 도내 등록야영장 19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7천8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 구축 및 이용객 안전을 강화하고 야영(캠핑) 문화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등 3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공모가 이뤄졌으며, 공모 결과 전북도는 3개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국비 포함 총 4억2천5백만 원을 투입, 등록야영장별 지원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조성으로 야영산업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야영장 안전위생 개보수 및 화재안전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야영장 19곳에 대해 ▲소화기함 및 재해방지시설 설치 ▲CCTV 설치 공사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입 ▲방염천막 교체 ▲이격거리 확보를 위한 글램핑 시설 이전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 중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지원이 포함돼 있어, 이 사업을 통해 개인이 설치한 텐트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도내 야영장은 115개소가 등록돼 운영 중이며, 작년 한 해 동안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전국 각지에서 온 48만명의 캠퍼들이 도내 야양장을 찾아 이용했다.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캠핑이 가족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즐거운 캠핑을 즐기기 위한 안전의식 또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캠핑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이용객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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