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의 '꽃심' 전주정신, 상가임대료 인하운동 '상생정신'으로 이어져 감동
-문 대통령, 전주전역 상가임대료 인하운동에 '착한 임대인 지원방안' 모색키로
-문 대통령, 국가적으로 ‘십시일반 운동’ 큰 힘됐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돕기로

 

[투데이안]김승수 전주시장이 케치프레이즈로 내걸은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 전주(2014년)', '한국의 꽃심 전주(2016년)' 등 전주 정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등 감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 '한국의 꽃심 전주' 등 전주정신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6년 넘게 공을 들여왔다.  이같은 전주정신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으며, 점차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2014년 발표한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전주는 끈질긴 영화사랑으로 최근 국가주도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쾌거에 이어 영화 '기생충'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60% 이상을 촬영하는 등 영화.관광분야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지난 12일 한옥마을 건물주와 상가 임대운동을 시작해 전주전역으로 확산 되는 등 나비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정신 중 하나인 '대동 정신'이 상가임대료 인하운동 등 '상생정신'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셈이 됐다.

2016년 선포한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는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리며(대동) 삶의 여유와 멋을 잃지 않고(풍류), 사람의 도리와 의로움을 추구하며(올곧음), 창의적 미래를 열어가는 것(창신, 創新)을 토대로 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차례에 걸쳐 동장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영세한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건물주들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권장토록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주 주요 상권의 건물주 총 78명이 자발적인 참여의지로 135개 점포의 임대료를 5~20% 이상 인하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이례적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극찬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시와 건물주들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선언문’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며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는 16일 5시 40분 현재 6만 8,000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댓글 556개, 공유 339회 등 공감의 숫자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문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상기하며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대통령은 끝으로 "착한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다움과 우리들의 자부심은 거대한 건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정신으로부터 나온다"며 "어려울 때 함께 살아가는 '전주형 상생정신'이야말로 전주다움의 정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뜻 모아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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